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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잔여지분 인수 합의

2013-09-0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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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이 영국 보다폰과의 합작 회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잔여지분 45%를 130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외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두 회사가 잠정적으로 이 같이 합의했으며 2일 양측 이사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버라이즌와이어리스는 지난 1999년 미국의 버라이즌과 영국의 보다폰이 합작한 회사로 현재 보다폰이 보유한 지분은 45%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버라이즌이 성장 한계에 부딪힌 만큼 이번 계기로 얼마나 많은 성장을 이룰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휴대전화가 보편화되어 있어 성장모멘텀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영국의 보다폰은 현금을 얻게 됨으로써 유럽과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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