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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보연

삼성전자, AP 솔루션 개발..엑시노스5 옥타 시리즈에 적용

2013-09-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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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옥타코어 빅리틀 멀티프로세싱 솔루션'을 개발, 엑시노스 5 옥타 시리즈에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옥타코어 빅리틀은 고성능의 빅코어 4개와 저전력 리틀코어 4개 등 모두 8개의 코어가 작업환경에 따라 사용하는 코어가 변경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말한다.
 
옥타코어 빅리틀 멀티프로세싱은 이러한 옥타코어 빅리틀 모바일 AP를 구성하는 8개 코어를 작업 환경에 따라 필요한 수만큼 작동시켜 성능과 효율을 개선한 CPU 구동방식이다.
 
이 솔루션을 적용하면 8개의 코어가 각각 개별동작이 가능해져, 최소 1개에서 최대 8개까지 자유로운 조합으로 작동하게 된다.
 
가령 문자메시지 같은 간단한 작업에는 리틀코어 1개만 작동해 소비전력을 최소화하고, 3D그래픽 처리와 같은 고사양 애플리케이션 구동에는 빅코어, 리틀코어 8개가 모두 작동해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
 
삼성전자는 "최적화 과정을 거쳐 올 4분기부터 '엑시노스 5 옥타 시리즈'에 '멀티프로세싱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8개의 코어가 자유롭게 활용되는 만큼 기존 시리즈 대비 성능은 향상되고 소비전력은 감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상무는 "멀티프로세싱 솔루션을 적용한 '엑시노스 5 옥타 시리즈'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고성능 어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또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나는 새로운 모바일 환경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올 3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 '엑시노스 5 옥타'.(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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