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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삼성SDI, 중장기 성장 모멘텀 유효-현대證

2013-11-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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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현대증권은 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장기 성장모델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014년 1분기 이후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신규생산(3라인)이 예상돼 중장기 성장성 구축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전날 테슬라모터스는 2014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4년간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셀 20억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나소닉 배터리는 테슬라의 플래그쉽인 모델S와 신규 제품인 모델X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에 삼성SDI 주가는 신규공급에 대한 우려로 전 거래일보다 5.35% 내린 17만7000원에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전날 파나소닉의 전지 공급확대 소식이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과 조정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SDI의 장기 성장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테슬라모터스는 기존 예상대로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의 다변화 시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상위 3개사에 의해 83%가 점유되고 있는 글로벌 원형전지 시장에서 테슬라모터스가 파나소닉에 대한 전지 공급 의존도를 높이는 것은 위험부담이 클 것"이라며 "앞으로 테슬라모터스가 다양한 모델의 전기차 생산이 전망되기 때문에 삼성SDI가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전기차의 주요 배터리 공급원으로의 성장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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