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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김상민 "현오석 경제팀 마땅히 사퇴해야" 재차 촉구

"지방선거에 빨간불..민심 끌어안을 필요 있다"

2014-01-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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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은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28일 "지방선거에 새누리당의 빨간불이 지금 켜진 것"이라며 "이런 문제가 있을 때 너무 방어적 자세를 취할 필요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사진)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집권 여당이면 아주 덤덤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라면서 "이 문제는 분명히 현오석 부총리와 경제팀이 마땅히 사퇴할 만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거듭 "즉각 사퇴를 해야 할 일"이라면서 "여당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좀 넉넉하고 국민의 민심의 근간에서 담대하게 비판이든 돌팔매든 맞을 각오를 하면서도 민심의 한가운데에서 진중하게 끌어안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우택 최고위원이 당내 이견의 목소리는 자중할 필요가 있다고 한 것에 대해 "곪고 아픈 구석이 있으면 수술을 받으러 가지 않냐"며 "그러면 의사선생님께 저 자해 좀 해주세요라고 말씀합니까"라고 반문했다.
 
"수술하고 도려내는 것을 자해라고 판단하는 것 자체가 너무 방어적인 태도"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집권 여당이 이런 태도를 가져서는 절대 안 된다. 그리고 혁신의 모습을 해야 건강한 정당으로 갈 수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도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이 현오석 부총리에 '옐로카드'를 준 것은 "대통령으로서 강한 문책과 경고성 발언을 하신 것은 분명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어떻게 보면 사과에 가까운 유감성 발언을 하신 거라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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