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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FX데일리)美 지표 부진에 달러 약보합..호주달러 강세

2014-04-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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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달러화가 지표 부진으로 인해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낸 반면 호주 달러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06% 내린 79.99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에 비해 0.05% 오른 1.3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전미주택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3월 기존주택판매 건수는 전월 대비 0.2% 감소한 459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수치인 460만건을 밑도는 것으로 지난 2012년 7월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반면 호주 달러 가치는 강세를 보였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7% 오른 0.936에 거래됐다. 
 
호주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로버트 린치 HSBC 외환 전략가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라 금리 인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다"고 분석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1% 내린 102.59엔을 기록했다. 경제 지표가 부진하자 리스크 선호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됀다. 
 
이 밖에 영국 파운드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영란은행(BOE)의 통화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의사록에서 금리를 인상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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