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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이 시각 주요뉴스) 신불자 막기.. 정부 '총력'

2009-03-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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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1. 신불자 막기.. 정부 '총력'

가계와 중소기업의 채무상환 능력 악화로 금융권의 대출 연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사실상 공적자금인 구조조정기금을 조성해 금융권 부실채권을 사들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대출 부실을 막기 위해 일시적인 자금난에 처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 워크아웃 제도도 지난달 도입했고, 다음달부터는 3개월 미만을 연체한 가계 대출에 대해서도 이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2. 주택건설 허가 20년來 최저
 
주택건설 허가가 20년만에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1월 전국에서 건축허가를 받은 건축물의 연면적은 449만 제곱미터로 집계돼 작년보다 48%나 줄었습니다.
 
특히, 주거용은 1989년 1월 이후 최악의 성적이었습니다.
 
이는 미분양주택이 해소되지 않고 주택경기침체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의 투자의욕이 크게 떨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3. 2월 채권발행·거래량 증가
 
지난달 채권발행 규모와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한달간 채권발행규모는 전월보다 15% 늘어난 50조 1000원, 거래량은 14%증가한 198조 1000억으로 집계됐습니다.
 
채권 수익률은 국고채의 경우 전달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상승폭은 다소 둔화했고, 회사채 등 신용물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거래소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에 따른 국채발행 물량 증가 우려와 원·달러 환율 급등 등으로 국고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4. MMF설정액 126조 '육박'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이 다시 사상최고치로 늘어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일 기준 MMF 설정액은 전일보다 1조4600억원  늘어난 125조9350억으로 집계됐습니다.
 
MMF 설정액은 지난달 24일 125조2490억원까지 늘어나 사상최고치 기록한 후 감소세를 나타내다 지난 2일부터 다시 급증해 현재 126조원에 육박했습니다.
 
한편, 이날 국내주식형펀드도 전일보다 510억원 늘어나 84조 315억원을 기록해 10일 연속 자금유입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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