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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FX데일리)우크라 리스크 고조에 엔화 강세

2014-04-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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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우크라이나에서 또 다시 무력 충돌이 발생하며 긴장이 고조되자 안전 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1% 하락한 102.28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0.10% 내린 141.485엔으로 거래됐다.
 
간밤 우크라이나 군대는 친러시아계 시위대에 점령된 동부 지역에 대한 대테러 작전을 수행해 5명이 사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무력을 사용한 우크라이나를 강력 비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국민들을 대상으로 군사 작전을 시작했다면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경고했다.
 
또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새로운 군사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혀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조 마님보 웨스턴유니언비즈니스솔루션 시장 애널리스트는 "우크라이나 리스크가 커지면서 이날 안전 자산에 대한 매수세가 강해졌다"며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계속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나온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혼조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월 내구재 주문은 2.6% 증가해 예상치를 웃돈 반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2만4000건 증가해 시장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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