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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LF,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커버리지 개시-신영證

2014-09-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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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영증권은 24일 LF(093050)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LF는 과거 3년 동안의 수익성 부진에서 벗어나 수익성이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상반기 매출은 여전히 전년동기대비 역신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로 돌아서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3분기 국내법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LF의 종속회사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재고관리와 생산효율화로 제품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322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액세서리와 스포츠 부문의 실적 추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서 연구원은 "상반기 액세서리 매출 비중이 23%까지 상승하며 규모가 가장 큰 사업부로 성장했다"며 "액세서리는 계절성이 거의 없어 의류대비 수익성이 높다는 점이 매력적이고, 스포츠부문의 라푸마가 하반기 TV 광고를 비롯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어서 이로 인한 매출 반등 여부를 지켜봐야한다"고 전했다.
 
그는 "LF는 매출 반등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높고 해외법인을 통한 제품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종속회사들의 실적 역시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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