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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유럽마감)지표 부진에 ECB 부양책 기대 커지며 상승

2014-11-0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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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경제 지표들이 부진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DAX30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85.17포인트(1.32%) 오른 6539.14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78.23포인트(1.89%) 상승한 4208.42, 독일의 DAX30지수는 149.01포인트(1.63%) 오른 9315.4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로존에서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잇따라 부진했다. 따라서 ECB가 조만간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시장조사업체인 마르키트가 발표한 지난달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2.1을 기록하면서 예비치였던 52.2를 밑돌았다. 
 
같은 날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유로존 9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2년 4월 이후 30개월래 최대 감소폭으로 0.8% 감소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보다 더 큰 폭의 감소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이 현재 스태그네이션과 디플레이션 위협에 처해 있다"며 "ECB에 추가 부양책에 대한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포르쉐(3.65%), 폭스바겐(2.34%), BMW자동차(1.15%) 등 자동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독일의 브렌타크가 우수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4.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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