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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SKT, 글로벌 통신 표준화 단체 3GPP에 '5G 청사진' 제시

2015-02-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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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은 중국 하이난성 싼야(Sanya)에서 개최된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회의에서 5G 네트워크 진화 방향과 청사진을 담은 ‘아키텍처(시스템 구조 및 설계)’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회의에서 5G의 시스템 구조를 ‘서비스·플랫폼·초고속인프라’ 3개 체계로 분류하고 ▲고객 경험(User Experience) ▲연결성(Connectivity) ▲지능화(Intelligence) ▲효율성(Efficiency) ▲신뢰성(Reliability) 5가지 가치를 차세대 통신에서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들로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5G의 정의 및 세부 네트워크 구조를 국제무대에서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5G 표준화를 주도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같은 날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가상화 프로젝트 그룹 ‘OPNFV(Open Platform for NFV)’에 가입하고 협력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망 가상화 구축은 5G 네트워크 진화의 필수 요소로 꼽힌다.
 
지난해 9월 출범한 'OPNFV'는 가상화 촉진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글로벌 ICT 및 통신업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다. SK텔레콤은 'OPNFV'와의 협업을 통해 통합 가상화 플랫폼 개발 및 네트워크 표준화를 주도하고, 5G 핵심기술인 'NFV' 솔루션을 본격 개발할 예정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5G 시대에는 모든 사물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이에 기반한 대용량·고품질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5G 표준화 활동 및 OPNFV와의 협업을 통해 5G 가상화 생태계 조성과 네트워크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서니베일에서 열린 '5G 진화 위한 통합 오픈소스 가상화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 협력식'에 SK텔레콤 박명순 미래기술원장(사진 오른쪽)과 OPNFV Heather Kirksey Director가 참석했다.(자료=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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