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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재고 증가에 또 급락..50달러 붕괴

WTI 2.4% 하락한 48.84달러..이틀째 하락

2015-02-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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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8달러(2.4%) 급락한 48.84달러에 마치며 50달러 선이 다시 붕괴됐다. 
 
런던 거래소에서 브랜트유 역시 전거래일보다  2.11% 떨어진 55.24달러에서 거래됐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급 우위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고조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월6일까지 한 주간 원유재고가 49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에너지 및 원자재 정보업체 플랫츠 전문가가 예상한 340만배럴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휘발유 재고 역시 200만배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며 앞으로 하락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톰 클로자 오일 프라이스 인포메이션 서비스 수석 전략가는 "WTI 가격은 2분기 내 배럴당 30달러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유가는 올 2분기에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1주일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추이(자료=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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