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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리포트)돌아온 비둘기 옐런..희미해지는 6월 금리 인상론

2015-02-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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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자넷 의장은 상원 은행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최소한 앞으로 두 차례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옐런 의장은 고용 시장 회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정체되어 있고 부동산 시장 회복 역시 느린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옐런 의장은 중국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고 유로존의 인플레이션도 낮다며 그동안 언급하지 않았던 글로벌 리스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와 함께 옐런 의장은 "기준 금리 인상 전에 이를 예측할 수 있도록 선제안내를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리 인상 전 시장에 최대한 힌트를 줘 그 충격을 줄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서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이었고 시장친화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수의 전문가들은 9월이나 10월을 첫 금리 인상 시기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연준의 금리를 놓고 베팅하는 연방기금금리선물에 따르면 이제 48%의 투자자들이 9월 금리 인상을 점치고 있고 또한 69%는 10월 금리 인상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이앤 스웡크 메시로우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6월 금리 인상은 무리라고 생각하고 9월이 적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우성문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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