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은행권이 핀테크(금융+기술) 기업과 간편결제송금 업무제휴에 잇따라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기업은행(024110)이 '비바리퍼블리카'라는 핀테크 스타트업 회사와 모바일 간편 송금 서비스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의 간편 송금결제서비스인 '토스(TOSS)'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들 은행과 마찬가지로 전북은행, 농협은행도 추가로 이 회사와 간편송금 업무제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임종룡 신임 금융위원장이 내정된 가운데 신제윤 현 금융위원장이 추진하던 핀테크 육성 정책이 기로에 섰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권은 금융위원장의 교체 후에도 핀테크 육성 정책이 큰 틀에서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핀테크 제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대형 IT기업들이 금융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금융사 입장에서는 IT기업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뉴스토마토 이종용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