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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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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4시간 시장상황 점검…"한국물 지표는 안정적"

2015-08-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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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남북간 긴장 완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24시간 시장상황 점검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날 유럽 및 뉴욕 금융시장의 시장불안에도 한국물 지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장사황점검회의를 열고, 전날 유럽 및 뉴욕 금융시장이 장중 큰 폭의 변동성을 보임에 따라 한국물 동향 등을 점검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전날 뉴욕 금융시장은 중국 증시불안과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세계경제 둔화 우려가 대두되면서 하락했다. 다우 및 유럽 증시는 3~5% 하락 마감했으며,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4bp(베이시스포인트, bp=0.01%포인트) 하락한 2.00%로 마감했다. 엔·달러 환율은 118엔대로 하락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16달러대로 상승했다.
 
다만, 개장 초기 급속히 확산됐던 시장불안은 장중반 이후 완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우지수의 경우, 전날 한국시간으로 자정경에 -6%대까지 하락했으며, 엔·달러 환율도 안전자산 선호 증가로 116엔대까지 하락한 바 있다.
 
주형환 차관은 "한국물 지표는 글로벌 시장불안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원·달러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날 우리시장 종가보다 하락한 1192원(현물환 기준) 마감했고, 특히 뉴욕장 초반에는 뉴욕증시의 하락폭 축소와 병행해 1186원까지 하락했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신용부도스와프(CDS)도 80bp로 상승폭이 둔화됐으며, 새벽에 남북 고위급 회담이 성공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향후 금융시장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 차관은 "정부는 남북 간 긴장 완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재의 24시간 시장상황 점검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 사진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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