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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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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당분간 이익 개선 지연될 것-NH증권

2016-02-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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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당분간 이익 개선이 지연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유지(hold)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종전 22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다.
 
한국희 NH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맥스의 이익 성장 가시성이 당분간 낮아질 것을 고려해 사업부별 적용 벨류에이션 배수를 기존 대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외 매출과 수익성 전망을 보수적으로 적용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약 24%로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을 통해 몇 가지 위험이 드러났다"며 "중국에서는 최대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그 반대 급부로 기존 매출처 방어를 위한 투자 부담과 투자 회수 지연 위험이 현실화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의 경우, 외형 성장에 집중된 수주 정책은 전방 산업 호조기에는 긍정적이지만,  업황 둔화 시 상대적 저성장과 수익성 부진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57억원과 5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국내외 성장률이 모두 낮아졌으나, 중국 사업이 더 큰 폭으로 둔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크게 증가한 비용도 상당 부분은 중국 증설과 관련됐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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