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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영

(오후場투자전략)윈도드레싱을 통한 미인주는?

2009-09-30 11:55

조회수 : 3,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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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30일 분기말과 월말을 맞이한 윈도드레싱을 기대하며 20일선 지지를 확인한 대형주와 기관이 매수하는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내가 비싼 가격에 쌀을 산 귀족인지 구휼미를 사는 농민인지.. 드라마에서도 주식의 수요공급이 보이네요. 시장이 참 고민하게 만듭니다.  지금 우선되는 것은 수급입니다. 이쪽으로 종목은 보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어제 방영된 지상파 드라마 내용을 꺼내면서 최근 증시에 대해 한 전문가가 이같이 설명했다.
 
오늘 증시는 프로그램 매수로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동안 숨고르기를 진행했거나 20일선에서 지지를 확인한 대형주가 강하다.  뚜렷한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과정에서 기술적인 흐름과 수급에 집중하며 보기 때문이다.  또 이들 종목은 증권사의 분석도 긍정적이다. POSCO(005490)가 엿새만에 반등했다.  '실적과 반발매수'가 포인트이다.
 
증시가 비추세구간이라는 생각에 수급적으로 우위에 있는 종목도 찾고 있다. 특히 오늘은 윈도드레싱을 기대하고 있다.  투신과 프로그램 매수를 통해서 기관(혹은 외국인?) '창문닦기'로 어떤 종목이 움직일지 궁금해 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주도주 또는 시장중심주로 언급됐었던 종목들이 대부분이다.
 
시장은 여전히 관망이다.  업종순환매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도 종목들이 오늘 시장을 지지할지 오후시장 포인트로 가져가봐야 겠다.
 
 
현물전략 :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 시장포인트는 무엇인지
 
▲ 외국인의 현선물매수가 긍정적이다. 안정적인 수급구조가 투심을 좋아지게 하고 있다. 특히 지수가 어떻게 될 것인지 고민하는 구간에서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것은 해외에서 국내증시를 보는 시각이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업종별로도 은행, 통신 등 내수주와 기술주 흐름도 양호하다. 주도주 건재와 업종별 키맞추기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것도 시장분위기가 호전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 투자전략은
 
▲ 올해말까지 본다면 IT와 자동차, 금융 등 기존주도주가 유리하다. 10월을 목표로 한다면 원화강세 수혜주, 특히 대한항공 등 항공주에 대해 접근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선물전략 : 박만석 BNG투자증권 이사
 
- 오늘 포인트는
 
▲ 프로그램 매매동향이 중요하다. 분기말을 맞아 윈도드레싱 영향이 크다. 외국인 선물매수로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후 언제든지 출회될 수 있는 매수인만큼 이에 대비하자. 정책변수로 변동성이 커진 환율움직임도 계속 체크하자.
 
- 지수방향성으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 윈도드레싱 효과를 상승하면 이를 수익실현 기회로 삼자.
 
 
일본증시 : 김형준 동부증권 연구원
 
▲ 엔달러 시세가 90엔대로 올라서면서 시장분위기가 안정되고 있다. 장시작전에 발표된 8월 광공업동향이 예상대로 나오면서 그간 낙폭이 컸던 관련주들이 반등하고 있다. 그러나 내일 단칸지수가 발표된다.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어 이에 미치지 못한다면 수급적으로 안좋아질 가능성도 있다. 시장은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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