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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현대중공업, 2분기 실적부진 전망-현대증권

2016-07-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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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현대증권은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수주가뭄 등의 요인으로 2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8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2분기 동안 매출액은 전년보다 14.8% 감소한 10조1747억원, 영업이익은 538억원 흑자전환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2분기 중 진행된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신규수주는 5월까지 조선 7억3000만달러, 해양 3억달러 등 별도기준으로 32억3000만달러"라며 "동사가 연초 제시했던 목표 대비 조선과 해양은 각각 9% 내외에 불과하며, 향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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