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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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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도 상승 출발..오름폭 '흐릿'

2009-11-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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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증시가 ‘두바이 쇼크’에서 벗어나며 반등세로 출발했다.
 
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8.03p(0.58%) 상승한 3114.29p로 개장했다.
 
단기급락에 따른 강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하고 있지만, 글로벌 증시가 두바이 악재에서 한동안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중국 증시의 상승도 제한적인 모습이다.
 
또한, 비유통주의 유통화 물량이 342억주,증자물량이 204억주에 달하는 등 물량부담도 여전하다.
 
지난주 중국증시는 3개월만에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하며 3100선을 반납했다. 두바이 쇼크와 중국은행들의 대규모 유상증자 루머, 당국의 출구정책 강화에 대한 우려 등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악재가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지난주와 같은 경계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겠지만 상하이종합지수는 3000선을 지지선으로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향후 중국 증시는 3000선이라는 심리적 지지선의 지지를 받으면서 당분간 3000∼3200선의 박스권 횡보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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