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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 대규모 유상증자·계약에 2일 연속 상한가

2019-07-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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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IT 관련 제조·유통 전문기업인 이트론(096040)이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4일 코스닥 시장에서 이트론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트론은 지난 23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1999년 설립돼 지난 2008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트론은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기업이다. 인텔이 공급하는 서버 프로세서를 비롯해 서버용 메인보드 제품을 기반으로 자체 서버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에 활용되는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을 비롯해 통신사에 인프라 장비를 공급·구축하고 있다.
 
이트론의 상한가에는 최근 유상증자를 비롯해 KT와의 무선통신망 구축 공급계약 체결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트론은 지난 23일 최대주주인 이아이디를 대상으로 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자 규모는 250억원이다. 이트론은 자금조달 목적과 관련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타법인 지분을 취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4일에는 KT(030200)와 IMO 차세대 해양안전 종합관리체계의 하나인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 구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65억원으로 작년 개별기준 매출액(85억원)의 77.00%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내년 12월31일까지다.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은 최대 100㎞ 해상까지 초고속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 항해 중인 선박에 내비게이션 역할을 제공한다. 또 해양사고 발생 시 수색 및 구조대응을 위한 해상재난망 기능도 담당한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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