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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코스피, 대외 악재에 하락 마감

2019-08-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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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코스피가 대외 악재에 오르내림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전일보다 떨어졌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7.21포인트(0.36%) 떨어진 2017.34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9.46포인트(0.47%) 내린 2015.09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한때 2009.3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으로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지만 대외 악재가 이어지면서 상승 전환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오는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가능성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83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2억원, 5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99%)을 비롯해 유통업(0.57%), 의약품(0.24%)이 상승했다. 그러나 전기가스업은 3.46% 떨어졌으며 의료정밀(-2.53%), 건설업(-2.39%)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이밖에 통신업(-1.47%)과 철강·금속(-1.20%), 화학(-1.06%), 비금속광물(-0.92%)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1.04%)와 현대모비스(012330)(1.04%), NAVER(035420)(1.81%), 신한지주(055550)(1.61%), 삼성물산(000830)(0.1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33% 하락했으며 현대차(005380)(-0.79%), LG화학(051910)(-1.48%), SK텔레콤(017670)(-1.81%), LG생활건강(051900)(-0.24%), POSCO(005490)(-0.6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1%), KB금융(105560)(-0.46%) 등도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92포인트(1.26%) 하락한 622.2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5억원, 231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137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3.04%)와 기타서비스(0.44%)만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금속은 3.03% 하락했으며 종이·목재도 2.67% 떨어졌다. 이밖에 운송장비·부품(-2.39%), 반도체(-2.32%), IT부품(-2.27%), 일반전기전자(-2.22%), 통신서비스(-2.18%) 등도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스에프에이(056190)가 5.05% 하락했으며 헬릭스미스(084990)(-2.53%), 케이엠더블유(032500)(-2.90%), SK머티리얼즈(036490)(-2.81%), 스튜디오드래곤(253450)(-2.60%), 파라다이스(034230)(-2.75%) 등도 2% 이상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73%)와 CJ ENM(035760)(-0.84%), 메디톡스(086900)(-0.19%)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솔브레인(036830)은 7.54% 상승했으며 휴젤(145020)도 4.01% 올랐다. 이밖에 신라젠(215600)(0.68%)과 펄어비스(263750)(0.35%), 코미팜(041960)(0.26%)도 상승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오른 달러당 118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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