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현대차증권은 5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하반기 주력사업 전반이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로 하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도 13만원에서 9만으로 낮췄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BPA·페놀 및 합성고무, 전력사업 등 금호석유의 주력사업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특히 BPA-Benzene 스프레드는 낮았던 2017년 초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완성차 판매 부진으로 인한 수요 부진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주요 제품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강 연구원은 "3분기 발전부문의 실적이 정기보수 영향 제거로 전분기 개선되겠으나 유가 하락 및 LNG 관련 세금체계 변경으로 판매단가(SMP)는 구조적으로 하락이 예상된다"며 "당분간 보수적인 시각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