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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원

6월 시중통화량 전년비 6.7% 증가

원계열 평잔 기준 광의통화 2799조2480억원

2019-08-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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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시중 통화량 증가세가 소폭 확대되며 6%대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9년 6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6월 광의통화(M2·원계열 평잔 기준)는 2799조24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 증가했다. 
 
우리나라 M2 증가율은 2017년 9월 이후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1월 6.5%에서 2월 6.2%로 소폭 떨어졌다가 3월 6.8%로 다시 올라섰다. 이후 4월 6.6%를 기록한 뒤 줄곧 같은 수치를 유지하다가 6월 증가세를 보였다.    
 
계절조정계열 기준 M2는  2798조7922억원으로 한달 만에 0.7% 늘었다. 상품별로는 기타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유입으로 만기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9조3000억원 증가헀다. 채권형 펀드 자금의 유입으로 수익증권은 3조4000억원, 2년 미만 금전신탁은 1조9000억원, 요구불예금은 1조1000억원 확대됐다. 경제 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이 4조7000억원, 기업 부문은 3조8000억원 늘었다.
 
M2는 시중에서 언제든지 현금화 할 수 있는 자금을 뜻하는 지표로, 현금과 요구불예금,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만기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넓은 의미에서의 통화 지표를 일컫는다. 다만 유동성이 크지 않은 장기 금융상품은 이 지표에서 빠진다.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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