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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청와대, 조국 후보자 의혹제기 관련 "인사청문회 통해 검증해야"

2019-08-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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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본인은 물론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청와대가 20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조 후보자 검증 관련 도덕성은 도덕성대로 후보자가 해명할 사안이 있으면 국민들게 하고, 정책은 정책대로 소신을 밝힘으로써 (검증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는게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전날 "진정한 국회의 책무는 법률을 준수하는 데 있다. 국회가 법률이 정한 기일 안에 책무를 다해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드린다"며 ‘인사청문회를 8월 안에 마치는 것은 국회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라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을 반박한 바 있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안에,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날부터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청와대는 조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을 지난 14일 국회에 제출했으며 이 요청안은 지난 16일 소관 상임위에 회부됐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던 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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