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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한반도평화, 반드시 가야할 길" 문 대통령, 아태 통신사 대표단 접견

"아태지역 번영에도 기여할것…한-아세안 정상회의 관심 당부

2019-11-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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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한반도 평화는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출발점"이라며 "아직 많은 고비가 남았지만 한반도와 동아시아, 세계 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아시아-태평양 통신사기구(OANA) 대표단을 접견해 이같이 강조하고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 대해 "미래 동반성장 파트너인 아세안과 메콩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상생 번영의 평화공동체를 아시아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OANA는 아태지역 통신사들의 네트워크와 교류를 위해 설립된 기구로 현재 35개국 43개 통신사가 가입해있다. 문 대통령은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두 차례 북미 정상회담, 판문점에서의 남북미 정상회동과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까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 장면을 전 세계에 전해주셨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통신사기구(OANA) 대표단 접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대해 아슬란 아슬라노프 OANA 의장은 "OANA 설립 목적 중 하나가 국가 간 평화와 이해 실현"이라며 "(한국 정부의) 평화 달성 노력이 성공하기를 진정으로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OANA 소속 통신사 대표들은 '저널리즘의 새로운 도전, 기술혁신과 신뢰'을 주제로 8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총회 참석차 방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기회로 타결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놓고 "역내 자유무역 확대와 공동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호혜적이고 개방적인 무역체제, 격차 없는 경제발전과 경제공동체로 나아가는 아주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통신사기구(OANA) 대표단 접견에 참석해 아슬란 아슬라노프 OANA 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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