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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신한은행, 네이버해피빈과 '사회적가치 창출' 업무협약

2020-01-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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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신한은행은 1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네이버해피빈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국내·외 사회 전반 기부문화 확산과 사회적기업의 활동 생태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양 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들에 대해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두 기업은 이미 지난해 네이버해피빈의 ‘가볼까’ 프로그램 공동작업을 통해 플랫폼에 기반한 온·오프라인 연계 사회가치 창출모델을 사업화한 경험이 있다. ‘가볼까’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회적 기업·단체의 사업에 일반 참여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만든 신개념 봉사·사회참여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은 ‘가볼까’에서 양 사가 했던 협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대 분위기를 반영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선도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의가 있다. 양 사는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신한은행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휴대폰 QR스캔을 통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기부방식을 직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네이버해피빈이 가진 플랫폼과 신한은행의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사업 노하우가 접목되면 일반 개인들과 소규모 사회단체가 사회가치 창출 주역으로 나서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디지털을 통해 사람과 사회의 가치가 더욱 커지는 상생의 시대가 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과 네이버해피빈은 지난 2012년부터 신한은행 직원들이 급여에서 1만원을 기부하는 ‘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만나기)’ 프로그램, 자발적 직원 기부프로그램 ‘사랑의 클릭’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8년 간 100억이 넘는 직원 기부금을 조성하고 1279개의 사회단체 사업을 후원하는 중이다.
 
17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추진' 업무협약식에서 이병철 신한금융그룹 부문장(왼쪽)과 최인혁 네이버해피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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