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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보사 의혹'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구속영장 재청구

2020-01-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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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영지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사태와 관련해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또다시 구속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강지성)는 인보사 사건과 관련해 28일 이우석 대표에 대해 약사법위반,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을 당시 신장 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기고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이 대표를 소환해 조사를 벌여 같은 달 2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피의자의 회사 내 지위와 업무 내용, 범죄 혐의와 관련한 피의자의 구체적 지시와 관여 여부, 위법 사항 인식에 관한 소명 정도, 다른 핵심 관련자에 대한 수사 진행 경과, 피의자 근무 회사와 해외업체의 관련 법적 분쟁 진행 경과 등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기각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경. 사진/뉴시스
최영지 기자 yj11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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