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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신한은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

2020-01-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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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신한은행은 3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이번 금융지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으로 해외여행 수요와 국내로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 모두 줄면서 여행, 숙박, 음식업 등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해당 업종 기업 중 자금 운용에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업체당 5억원 내로 총 1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며 피해 규모를 감안해 필요시 지원한도를 증액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들의 기존 대출에 대해 분할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경우 상환일정을 유예하고 신규·연기 여신에 대해 최고 1%까지 금리도 감면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피해기업에 긴급 금융지원을 시행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신속한 지원을 결정했다”며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피해 기업의 유동성 확보, 금융비용 절감 등을 돕고 지속적으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지역 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올해 5100억원 규모의 대출한도를 조성했으며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를 포함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각 지역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모습. 사진/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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