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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코로나19 펜데믹에 KG동부제철 항균강판 ‘시선 집중’

“바이러스 서식 억제 ‘바이오코트’ 수요 증가 기대”

2020-03-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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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가운데 세균 및 바이러스의 서식을 억제하고 살균효과도 갖춘 KG동부제철의 항균강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G동부제철은 지난해 항균 도금강판인 바이오코트를 개발하여 출시했다. 바이오코트는 은이온을 적용해 뛰어난 살균 및 항균효과를 가지고 있고 바이러스의 서식도 억제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항균성 이외에도 우수한 내식성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환경에 안심하고 적용할 수 있다.
 
바이오코트의 표면층에는 은이온과 은나노 입자가 존재하는 데 이들이 박테리아의 세포벽과 세포막에 손상을 일으키고 세포 내로 침투해 이들을 파괴하게 된다. 항균성은 반영구적이어서 국내 기후에서는 10년 이상 유지된다.
 
사진/KG동부제철
 
회사의 바이오코트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대장균을 포함한 다양한 세균에 대한 항균성을 검증받았으며 독일 식품용품법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 기준을 통과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검증도 받았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병원, 제약시설, 무균시설, 식품 제조공장 등을 포함한 생활 전반에서도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바이오코트는 현재 건물 내부의 공기순환시스템 용도로 주로 적용되고 있는데 KG 동부제철은 생활가전 분야까지 적용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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