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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 스페인 방송서 민간외교관 역할 ‘유창한 스페인어’

손미나, 아나운서에서 여행 작가…민간외교관 역할까지

2020-03-30 13:30

조회수 :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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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가 민간 외교관 역할을 했다.
 
손미나는 최근 스페인 국민 아나운서 수사나 그리소가 진행하는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에 출연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피해를 입고 있는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에서 2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국가다. 특히 스페인은 인구가 5000만명으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피해가 극과 극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다.
 
손미나는 국민의 거울에 출연해 한국이 더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사망률을 줄일 수 있는 이유를 한국의 여러 상황을 예로 들며 설명을 했다.
 
손미나는 한국 방역성공비결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확진자 동선 파악 및 방역, 검사, 정보공개가 있었다한국에는 대략 18개의 코로나19 키트 생산 회사가 있는데 중국 우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때부터 한국은 바로 검사 키트 제작에 돌입해 전염병을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 공유로 많은 이들에게 확진자의 동선 정보를 공유했다. 한국인은 누구나 관련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빠르게 이에 접근할 수 있어 일반인의 추가 감염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한 패널이 확진자의 동선을 어떻게 파악을 하느냐는 질문에 손미나는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지만 동선 정보는 모두 공개되기 때문에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이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다른 이들이 안 가는 효과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손미나가 국민의 거울에 출연한 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방송 출연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스페인은 물론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코스타리카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방송 출연 요청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손미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손미나 아나운서는 고려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부터 KBS 아나운서로 활동을 했다. 그는 도전 골든벨’ ‘가족 오락관등을 진행했다. 2004년 휴직을 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언론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손미나는 유학 시절 경험담을 써낸 첫 책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통해 여행 작가로 데뷔를 했다. 2007년 손미나는 KBS를 퇴사 후 여행 작가로 활동했다. 그는 일본 여행기를 담은 태양의 여행자’, 아르헨티나 여행기를 담은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프랑스 거주기를 담은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등을 집필했다.
 
손미나는 2011년 첫 장편 소설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로 소설가로 데뷔하기도 했다
 
 
손미나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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