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재영 기자] 클라우드 업체 더존비즈온은 대형고객사 수주, 기존 고객 확대 효과로 클라우드 사업 중심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키움증권 서혜원 연구원은 증권보고서에 더존비즈온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186억원을 제시했다.
서 연구원은 "중소형 ERP 고객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업셀링 효과 지속, 대형고객사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현재 대형고객사 유치가 늘어남에 따라 유지보수 매출 규모도 확대돼 실적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5월 이후 3분기부터 '위하고' 신규 가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 2021년에는 위하고 T
edge 본격화가 기대된다"라며 "평균적으로 세무사무소 1개에 200여개 수임업체가 있고, 수임업체로 침투율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사업부는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란 예상이다.
서 연구원은 아울러 "동사의 서비스 특성상 한번 가입 후 이전비용이 높아 고객 락인효과가 강하고 매출 안정성도 높아지며,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 정부의 클라우드, 핀테크를 비롯한 비대면 사업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동사에 우호적인 영업환경도 긍정적으로, 신규 사업 성과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