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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만도, 쏘카와 커넥티드카 ‘건전성 진단시스템’ 개발 나서

2020-05-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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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자동차 부품기업 만도와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 쏘카가 차량의 건전성을 진단하고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만도는 쏘카와 전날 ‘사물인터넷(IoT) 기반 카셰어링 커넥티드카 건전성 진단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규식 만도 WG Campus F3랩 상무와 원종필 쏘카 최고기술책임자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건전성 진단 시스템은 차량 주행 안전에 직결되는 주요 부품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장치다. 만도는 이달 안으로 쏘카의 일부 카셰어링 차량에 브레이크 진단 시스템을 장착한다. 
 
만도와 쏘카가 14일 '커넥티드카 건전성 진단 시스템'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규식 만도 F3랩 실장, 원종필 쏘카 기술종합책임자. 사진/만도
 
IoT 센서가 기반인 진단 시스템은 브레이크 기능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고 예측할 수 있다. 쏘카는 이를 통해 브레이크 패드 등 관련 부품의 교체 시기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쏘카는 차량에 텔레매틱스 장비를 장착해 센서를 통해 얻은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만도와 공유할 계획이다. 텔레매틱스는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해 차량 운행 중 각종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장치다. 
 
박 상무는 “이번 협력은 카셰어링 차량의 건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나아가 카셰어링 차량으로부터 수집한 다양한 브레이크 작동조건의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부품 및 시스템 최적화 설계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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