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박주용

rukaoa@etomato.com

꾸미지 않은 뉴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김상희,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에 선출

총 188표 중 185표 획득…"성평등 사회 앞당기는데 기여"

2020-06-05 11:35

조회수 : 2,241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경기 부천병)이 헌정 사상 최초로 여성 국회부의장에 선출됐다.
 
김상희 신임 국회부의장은 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총 188표 중 185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 부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21대 국회 첫걸음을 떼는 오늘 국민 여러분의 명령에 따라 반드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성평등 사회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는 최초 여성 부의장으로 역사에 기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1대 국회 국회부의장에 선출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동료들의 축하에 미소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부의장은 시민운동가 출신 4선 의원이다. 박정희정권에서 대학 시절을 보내며 학생운동에 참여한 이후 30년 동안 민주화·여성·환경 운동 등 시민운동에 헌신해왔다. 특히 1983년 국내 최초의 진보 여성운동 조직인 여성평우회를 창립하고, 1987년 한국여성민우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 창립에 함께한 여성시민운동을 이끌어왔다.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정치권에 입문했고, 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을 역임했다. 20대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 박주용

꾸미지 않은 뉴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