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낙관적이지 않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4%대 상승하며 2180선을 돌파했다.
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69포인트(1.43%) 오른 2181.8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 후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420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59억원, 3304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선물 순매수 확대 및 기관 주요 주체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43%), 운수창고(2.71%), 금융업(2.01%), 은행(1.97%) 등이 강세를 보였다. 통신업(-0.95%)과 철강·금속(-0.42%)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94포인트(0.93%) 상승한 749.3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8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82억원, 124억원을 팔았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60원(-0.95%) 내린 1207.10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스토마토DB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