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미중 갈등 심화 가능성에 혼조세를 보인 코스피가 낙폭을 줄여 0.35%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0.3%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57포인트(-0.35%) 내린 2133.4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하락 출발한 뒤 1% 안팎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위구르 인권 정책법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으나, 전날 양측이 회담에서 건설적인 대화를 지속하는 데 합의를 봤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코스피 낙폭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13억원, 1918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293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증권(0.75%), 운수차옥(0.73%), 기계(0.43%)가 강보합 마감했다. 서비스업(-0.88%)과 의약품(-0.84%)은 다소 부진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93포인트(0.26%) 상승한 737.3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8억원, 87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역시 1485억원 순매수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90원(-0.49%) 내린 1208.00원에 장을 마쳤다.
사진/뉴스토마토DB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