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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SKT·신한은행, 소상공인 지원 사업 공동 추진…소상공인서비스 통합

2020-06-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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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과 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금융을 통합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 행정업무, 금융 혜택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SK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Bizit'에 신한은행이 온라인 지점을 여는 방식이다. 소상공인들은 이곳에서 창업·경영정보(세무·상권분석·정책자금정보·알바구인·매출관리 등)와 금융 업무(대출·예적금 상품 가입) 등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ICT·보안·금융 패키지를 출시해 월 고정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은 기본적으로 가입하는 매장 보안, 인터넷·IPTV, 금융 대출 등을 결합해 월 이용료 할인, 금리 우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T의 비금융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모델'을 이용한 대출 상품의 공동 개발도 검토한다. 두 회사는 해당 상품이 출시되면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골목상권 주차난과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은행 지점과 연계한 'T맵 주차' 서비스 제공, ADT캡스 순찰차량 순회 보안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SKT ICT 계열사와 신한은행 관계사도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SKT에서는 SK브로드밴드, ADT캡스, SK엠앤서비스가 참여하고, 신한은행에서는 신한카드 등이 참여해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형일 SKT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이종 업종 간 역량과 기술을 맞대어 전에 없던 새로운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한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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