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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분기 영업익 시장 기대치 상향 전망…목표가↑-신한금융투자

2020-06-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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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LG화학(05191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47만4000원에서 58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9.6% 증가한 42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3464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핵심인 양대 사업부가 동시에 실적을 견인하겠다"고 전망했다. 그는 "석유화학 부문은 저가 원료 도입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영업이익이 1.3% 증가한 387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로는 59.6%의 개선이다.
 
배터리부문도 영업이익 466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면서 대폭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유럽의 친환경차 판매가 4월 3만2000대에서 5월 4만7000대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폴란드 공장의 수율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원통형 전지 증성 완료와 빠른 램프업으로 소형 전지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배터리 사업부는 하반기 성장 가시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그는 "주요 고객사들의 대형 프로젝트가 매분기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20F 배터리 매출 전망치 13조원도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 프로젝트의 속도에 따라 상향조정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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