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코스피가 코로나19 백신 출시 기대감과 SK바이오팜 상장 등의 영향으로 2130선을 회복하며 1%대 상승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8.67포인트(1.36%) 오른 2135.3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02포인트(0.48%) 상승한 2116.72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며 2130선을 회복했다. 올해 IPO대어로 주목받는 SK바이오팜이 상장한데다 코로나19 관련 백신개발 이슈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 현물 순매수와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집중돼 1%대 상승했다”며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긍정적인 소식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또 “SK바이오팜 상장으로 대형 제약·바이오주 동반 상승도 증시 상승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관이 주도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03억원, 17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2150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8% 떨어진 1200.00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