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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중기부 조직 개편 시행…창업지원 조직, 정책 분야별로 조정

부서 이관 3건·업무 조정 18건·명칭 변경 1건

2020-07-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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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정책 기능을 강화하고 부서의 업무 연계성을 고려한 중기부 자체 조직 개편을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조직 운영 자율성 확대 시행에 따른 조치로 전 부처 중 첫 적용 사례다.
 
앞서 정부는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대응해 유연하고 협업하는 정부 조직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4월 ‘행정기관의 조직과 정원에 관한 통칙(대통령령)’을 개정하고 각 부처 실·국 내부의 업무 조정과 개편은 부처가 자율적으로 시행하도록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중기부 자체 조직 개편은 부서 이관 3건, 업무 조정 18건, 명칭 변경이 1건이다. 우선 현재 창업진흥정책관실의 부서별 업무분장이 사업 중심으로 돼 있는 부분을 정책 분야별 대응 체계로 정비했다. 
 
창업정책총괄과가 전 부처 창업정책 총괄 및 스타트업 이슈 선점·대응을, 기술창업과가 대학·연구기관 등 우수 기술과 스타트업 연계 촉진을 맡는 식이다.
 
이와 함께 업무의 연계성을 고려하고 정책 총괄·조정기능 강화를 위해 소관 부서와 기능을 조정했다. 중소기업정책관실 정책총괄과는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정책연구용역을 정책평가과로, 명문장수기업을 일자리정책과로, 남북경제협력업무를 국제협력과로 이관했다.
 
재기지원과는 글로벌성장정책관실에서 중소기업정책관실로 이관하면서 부서 명칭을 재도약정책과로 변경했다. 이는 경영 위기 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신속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재창업 기업의 민간투자 확대 등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발굴과 재도약 정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부 내 산·학·연 협력 정책의 총괄·조정 부서를 창업진흥정책관실에서 산·학·연 업무와의 연계성이 높은 기술혁신정책관실로 이관했다. 미래산업전략팀은 벤처기업의 신기술 기반의 신사업 정책 및 벤처기업 육성정책과의 연계를 위해 창업벤처혁신실장 직속에서 벤처혁신정책관실 소속으로 이관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제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변화의 속도는 가속화됨에 따라 중기부도 외부 환경변화 속도에 맞춰 신속하고 선제적인 조직 운영으로 업무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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