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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내년 실적 정상화 전망-신한금투

2020-09-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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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신한금융투자는 8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인 수소 사업 기대감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내년 실적 정상화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4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48억원으로 컨센서스 389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산업자재는 전방 수요 회복에도 높은 원가가 투입된 재고 소진과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아라미드 영업이익은 글로벌 5G 투자 확대로 호조세가 지속되며 전분기대비 25% 증가한 151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필름은 해외 법인 실적 개선과 CPI(투명폴리이미드) 판매 회복 등으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중장기 성장 동력인 수소 사업 기대감이 반영되기 시작했다”면서 “연료전지에서 가습기 역할을 하는 막가습기를 2013년 세계 최초 상업화했으며 현재 수소차 Nexo 및 발전용 연료전지 업체에 납품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양산 설비 완공을 통해 고객사를 점차 확대할 전망”이라며 “기존 성장 동력이었던 CPI필름의 부진으로 우려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라미드 호황 및 산업자재 회복으로 내년 실적 정상화가 예상되고 CPI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장기 성장동력까지 확보한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PBR 0.5배)에서 업사이드는 충분하고 수소 사업 기대감도 점차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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