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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출마선언 "힘없는 이들의 대통령 될 것"

자치분권·균형발전 강조…"수도권 체제를 5극 2특별도로 개편"

2021-07-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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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1일 '특권과 차별 없는 나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힘없는 사람들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김두관의 가치와 철학으로 끝까지 승부하겠다"며 여권 주자들 사이에서 나온 단일화 논의를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날 낮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출마선언식에서 "과감한 자치분권과 급진적인 균형발전으로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 힘없는 사람들이 차별을 받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20대 대선에 출마한다"라면서 "다극분산형 자치분권국가, '삶의 질 10위'의 국가를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 의원이 출마선언에서 중점을 둔 키워드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다. 마을 이장부터 경상남도 남해군수, 경남도지사, 행정자치부 장관 등을 지낸 행정경험을 살려 자치분권과 균형발전를 이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국을 다섯개의 초광역 지방정부와 제주 환경특별자치도, 강원 평화특별자치도로 개편하고 지금의 수도권 일극 체제를 '5극 2특별도' 체제로 만들겠다"라면서 "중앙과 지방이 권력을 공유하는 선진국형 연방제 지방분권을 통해 지방세 과세권도 지방주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출마선언 후 첫번째 공식 일정으로 세종시 국회의사당 부지를 방문, 이춘희 세종시장과 국회·청와대 이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직접민주주의 강화도 공언했다. 그는 "의회에 상정되는 1%의 중대 쟁점안건을 국민투표로 하는 '1% 법안 국민투표제'를 실시할 것"이라며 "차별금지법과 언론개혁법, 토지공개념, 지방분권법 등을 국민이 직접 결정토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사회적 양극화 해소를 위해선 "자산 불평등을 없애는 것이 이 시대의 정의"라고 규정한 뒤 "1가구 1주택 국가책임제를 시작, 국책 모기지를 만들어 모두가 내 집을 갖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대표공약인 국민기본자산제에 대해선 "청년들의 출발점을 맞춰주는 것이 공정이며, 취임 즉시 이를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민주당에서 9명의 주자들이 출마한 것에 대해 "가치와 정책 노선을 가지고 치열하게 토론하고 선의의 경쟁을 해 나중에 한 분으로 모아지면 그를 중심으로 원팀이 돼야 한다"면서도 "민주개혁 정부를 출범시켜야 하기 때문에 합종연횡이나 단일화 논의에는 참여 안 하고 있다"며 단일화 논의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구태와 무책임, 반개혁 정치를 혁파하고, 제4기 민주정부를 유능한 정부로 만들겠다"라면서 "이장부터 장관과 도지사까지, 마을 행정부터 중앙정부의 사무까지, 풀뿌리 현장부터 국회 본회의장까지 걸어온 모든 곳에서 변화를 만들어 온 저 김두관이 이제 대한민국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1일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대선 출마선언식을 열고 "과감한 자치분권과 급진적 균형발전으로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 힘없는 사람들이 차별받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사진/김두관 예비후보 제공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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