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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소상공인 살릴까)②협회 넘어 협동조합으로…연대 강화하는 자영업자 단체들

코로나19 속 '위드코로나' 전환 위해 힘 뭉쳐…'포스트코로나' 대비도 '함께'

2021-11-16 07:03

조회수 : 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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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코로나19를 계기로 뭉쳤던 자영업자 단체들이 위드 코로나 이후에도 연대하기 위해 협동조합 설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처음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기 위해 모였지만 단체들 간 소통과 논의를 통해 더 나은 자구책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0월 29일 서울 관악구 한 카페에서 손실보상 관련 자영업자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인 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 이사, 경기석 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 회장, 강성천 차관, 고장수 카페사장연합회 회장, 김태윤 스터디카페 연합회 회장. 사진/뉴시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자영업자들은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인원제한으로 손님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시간제한으로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곳도 많았다. 이런 피해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자영업자들은 업종별로 단체를 만들어 대응했다.
 
위드 코로나로 다소 어려움이 완화돼 단체의 지속 여부를 고민하던 이들 단체들 가운데 일부는 해체를 준비하고 있지만, 또 한켠에선 협동조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협동조합이 되면 단체성이 더욱 공고해지고 이익 사업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국공간대여협회와 전국카페사장연합회, 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는 협동조합 준비를 하고 있다. 고정비에 들어가는 품목들을 협동조합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동구매하기 위해서다. 카페의 경우 원두, 일회용품을, 코인노래연습장의 경우 손 소독제, 마이크 커버 등의 공동구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간대여협회는 사업자별 홍보로는 부족하다는 점을 깨닫고 협동조합을 통해 자체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파티룸’이라는 이름 대신 ‘렌탈플레이스’로 홍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파티룸에 대한 이미지가 훼손됐기 때문에 렌탈플레이스를 통해 안전하게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임을 알리는 것이다. 협회 차원에서 광고도 기획하고 있다.
 
카페사장연합회는 협동조합을 통해 물류시스템을 완비해 개별 사업자가 구매하는 것보다 20~30% 저렴하게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카페사장연합회는 스타벅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3자 상생협의체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르면 이번 달 말 상생협약식을 진행한다. 행정안전부와는 다중 이용시설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행안부는 방역 수칙 관련 컵 홀더를 400박스 정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곡 업데이트 비용, 반주기 가격에 대해 코인노래연습장협회는 대대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재인 한국노래연습장협회 이사는 “유통업자에 따라 신곡업데이트 비용과 반주기, 마이크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같은 제품이어도 누구는 비싼 가격에, 누구는 싼 가격에 구입하고 있다”며 “이를 적정한 가격을 정해 똑같은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라테스·피트니스 사업자 연맹의 경우 코로나19 이전부터 창업자들을 위해 교육, 강의, 소규모 스터디 등을 진행해 왔다. 이후에는 사업자 교육의 대상과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연맹 측에 따르면 피트니스 대회와 사업 관련 생리학, 해부학 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컨벤션 개최를 논의 중이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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