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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T 등 24개사,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명예기업'

동반위, 215개 대·중견기업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발표

2022-09-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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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삼성전자, SK텔레콤, 기아 등 24개사가 3개년 이상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열린 제71차 동반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동반위)
 
동반위는 21일 제7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중견기업 215개사에 대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도 공표대상 215개사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최우수' 38개사, '우수' 65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29개사, '미흡' 7개사, '공표 유예' 6개사로 나타났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가나다 순)은 기아, 농심, 롯데GR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물산(패션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이노션, 자이씨앤에이(전 에스앤아이건설), 제일기획, 파리크라상, 포스코,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CJ제일제당, DL이앤씨, GS건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화학, LG CNS, SK에코플랜트, SK주식회사, SK지오센트릭, SK텔레콤, SK하이닉스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대기업들의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면서 동반성장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면서도 "중견기업은 대기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등급이 낮은데 이런 중견기업에 대해 동반위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활동을 더욱 촉진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반위는 앞으로 기술 산업 시장변화에 따라 동반성장지수 객관성과 기업·업종의 특성을 반영하는 등 꾸준히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 기업, 전 국민에게 동반성장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평가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수 산정·공표에 필요한 절차 수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매년 상반기내(6월말)에 공표하던 것을 9월로 연기해 공표하게 됐다.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비율로 합산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등 4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한 7개사에 대해서는 '미흡' 등급을 부여했다.
 
2021년도에는 건설·정보서비스 업종에서 '최우수' 등급 기업이 늘었으며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이 4개사로 집계됐다. 특히 '최우수' 등급을 받은 38개사 중 28개사는 동반위와 '양극화 해소 자율 협약(구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 포함)'을 맺은 기업이었다.
 
201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시작한 이후 3개년 이상 연속해 최우수 등급을 받아온 '최우수 명예기업'은 삼성전자(11년), SK텔레콤(10년), 기아(9년), 현대트랜시스, KT, LG디스플레이, SK주식회사(이상 8년), LG화학(7년), LG이노텍, SK에코플랜트(이상 6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현대엔지니어링, LG CNS(이상 5년) 등이었다. 최우수 명예기업은 전년도 19개사 대비 5개사가 늘었다.
 
이번 평가 결과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제 △중기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격년) △조달청의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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