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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금융권 가계대출 8조원 감소

2023-02-09 12:00

조회수 :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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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연 기자] 지난 1월 전금융권 가계대출이 전달 대비 8조원 감소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9일 발표한 '1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가계대출은 전달 대비 8조원 감소했습니다. 1년전과 비교했을 때 1.0% 줄어든 수준입니다. 
 
대출 항목별로 보면 지난달 전 금융권 주담대가 통계 집계 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축소되고, 기타대출 감소폭도 확대됐습니다.
 
주담대는 전세대출(-1조8000억원)과 상호금융 등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6000억원)을 중심으로 1월 -6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은행권 전세대출과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감소 영향으로 2015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전월(-5조2000억원) 대비 감소폭이 확대, -7조4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과 제2금융권 대출액은 모두 감소했는데요. 액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4조6000억원 줄어 전월(2000억원)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주담대는 정책모기지(1조7000억원) 및 집단대출(3000억원)을 중심으로 늘었지만, 전세대출(-1조8000억원)이 줄었습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3조8000억원)을 중심으로 4조6000억원 감소하는 등 전월(-2조9000억원) 대비 감소폭이 확대됐습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저축은행(1000억원)은 소폭 증가한 반면, 상호금융(-3조원)·여전사(-4000억원)를 위주로 3조4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달 전금융권 가계 대출이 8조원 감소하고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도 학대하는 등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와 더불어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 규제 정상화 조치도 차질없이 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시내 은행에 걸려있는 대출금리 현수막.(사진=뉴시스)
 
김보연 기자 boye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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