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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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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제약바이오 주총 시즌 핫이슈는 '주주환원'

2023-02-27 17:19

조회수 : 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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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올해 제약바이오 업계의 정기 주주총회가 다음 달 17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주총의 핫이슈는 얼마나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책을 펼쳐 배당에 성의를 보일지입니다.
 
최근 제약바이오 주가 하락과 맞물려 주주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으로 주주 친화책으로 주주 달래기에 고심하고 있는데요.
 
특히 적자를 낸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배당행렬에 동참해 노골적인 주주 달래기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상당수는 주총 전에 이미 결산 배당 계획을 확정했는데요.
 
국내 대표 제약사인 유한양행은 총 272억원 규모로 배당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67%, 우선주 0.71%로 각각 1주당 400원, 41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어 종근당도 116억원(시가배당률 1.1%), 삼진제약 106억원(3.0%), 유유제약 200억원(보통주 1.6%, 종류주 1.4%), 휴온스 71억원(1.93%) 등의 결산배당을 확정했습니다.
 
휴온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중장기 배당정책 계획도 공개했는데요.
 
요지는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직전 사업연도 주당배당금 대비 최소 0%에서 최대 30%까지 상향해 사업전망 및 투자소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반기와 결산기에 현금배당을 시행한다는 것입니다.
 
종근당을 제외한 유한양행과 삼진제약, 유유제약은 모두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임에도 배당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셀트리온그룹과 휴젤은 자사주 취득을 통해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며 주주 친화책을 내놨습니다. 기업이 자사주를 취득하면 일시적인 주가 상승효과가 있어 대표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기도 합니다.
 
자사주 취득 예정금액은 셀트리온이 약 50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약 250억원 규모입니다. 휴젤도 주주가치 제고 및 주식가격 안정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최근 주주 행동주의가 확산되면서 주주환원 정책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지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단기 처방식의 주주 달래기에 그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에 신뢰를 가지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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