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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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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나토와 군사정보 공유 확대…우크라이나 신탁기금 참여"

나토 정상회의서 북핵 규탄…"북 미사일, 파리·런던도 타격 가능"

2023-07-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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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 리텍스포(LITEXPO)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상호 군사 정보 공유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나토의 우크라이나 신탁기금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 계기 나토와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하고 비확산, 사이버, 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부는 전날 한-나토 간 11개 협력 분야를 구체화한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체결한 데 이어 나토의 바이시스(BICES·전장정보 수집활용 체계) 가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바이시스는 나토 동맹국과 일부 파트너국 간에 군사기밀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계획과 행동을 판단하는 전산망입니다.
 
한국이 바이시스에 가입하면 한-나토 간 긴급 연락체계 구축과 나토 동맹과 민간·군사 정보 교환·소통, 대외비 나토 관련 회의 등에 실시간 화상 참석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국제 연대에 적극 참여해 왔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올해 지뢰 제거 장비, 긴급 의료 후송 차량 등 인도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회복력 강화를 위해 나토의 우크라이나 신탁기금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와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가 완전히 복원되는 그 날까지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지역과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은 이곳 빌뉴스는 물론이거니와 파리, 베를린, 런던까지 타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위협"이라며 "우리는 더욱 강력히 연대해 한 목소리로 규탄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과 나토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들이 모인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정상회동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AP4는 나토와 연대해서 강력한 집단 안보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며 "이를 계기로 해서 나토와 협력의 틀을 제도화하고 우리 인태(인도태평양) 지역에서 AP4가 지역안보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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