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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철도연과 차세대 철도통신 '이음 5G-R' 개발 맞손

"철도 5G 무선통신기술 분야 유의미한 연구 결과 도출할 것"

2023-09-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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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SK텔레콤(017670)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차세대 철도통신인 이음 5G-R 통신 시험망 구축 및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음 5G-R은 5G 기반 철도통신망으로, 350Km/h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기차에서도 5G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이번 시험망에서는 4.7㎓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이음 5G를 활용합니다. 현재 국내 철도에는 LTE망을 활용하는 LTE-R이 적용돼 있습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디지털 전환을 위한 이음5G-R 핵심기술 개발' 과제를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4년에 걸쳐 진행할 예정입니다.
 
해당 기간에는 △5G SA 기반의 이음 5G-R 시험망 구축 및 커버리지 연장 기술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철도 특화 서비스 △QoS 실증 등이 진행됩니다.
 
SKT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콘텔라, SK오앤에스 관계자들이 ‘이음5G-R 실증을 위한 이음5G코어 네트워크 제작 및 시험 인프라 설계’ 착수보고회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T)
 
SKT는 콘텔라, SK오앤에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과제의 1년차 용역을 수주함으로써 이음 5G-R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SKT와 콘텔라, SK오앤에스가 수주한 1년차 용역은 오송 철도종합시험선에 구축예정인 이음5G-R 네트워크(시험망) 구조 설계, 셀 플랜, 코어 시작품 제작 등입니다.
 
이후 2년차는 무선망 기지국 구축 완료, 3~4년차는 △5G 기반 철도 서비스 △철도 시스템 기능 △LTE-R 서비스 상호 호환성 시험 실증 등이 과업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정창권 SKT 인프라 비즈담당(부사장)은 "SKT는 지난 2013년 LTE기반 철도전용망 개발과제 참여, 2015년 세계최초 LTE-R 사업 수주 등 LTE-R 분야를 선도해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 5G 무선통신기술 분야에서 유의미한 연구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콘텔라, SK오앤에스와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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