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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bora11@etomato.com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
산리오 열풍

2024-03-15 17:01

조회수 :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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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리오 캐릭터가 인기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키티를 비롯해 시나모롤, 쿠로미, 푸린, 마이멜로디, 포차코 등이 여아들을 비롯한 성인들에게까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연히 들른 문구점에서도 이같은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마땅히 떠오르는 한국 캐릭터도 없긴 하지만, 마블이나 산리오의 다양한 캐릭터가 문구점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시피 했어요. 
 
1960년에 설립된 산리오는 '폭력 없는 사회'를 꿈꾸며 소품과 책등을 판매하다 1974년 헬로키티를 발매하며 세계적인 캐릭터 IP사가 됐습니다. 키티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지만 키티 친구들(정확히 말하면 후배들)로 분류되는 캐릭터가 수없이 많습니다. 최근에 사랑받고 있는 시나모롤, 쿠로미, 푸린, 마이멜로디, 포차코, 폼폼푸린은 여러 산업과 협업하며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요.
 
산리오의 수많은 캐릭터들. (이미지=산리오 홈페이지 갈무리)
 
전해 들은 바에 따르면 산리오의 캐릭터 수수료는 보통 캐릭터보다 2~3배가량 높다고 해요. 총매출 대비 수수료를 떼어가는 식인데, 수수료율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선호도가 높아 협업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산리오 캐릭터가 붙은 상품은 가격도 비싸고 구하기 어렵습니다. 문구용품, 의류, 신발, 가방 등 그 종류도 어마어마합니다. 
 
싸이, 방탄소년단 등 K-POP이 세계적인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아이돌 제작 시스템과 K-POP문화를 배우고 동경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IP나 캐릭터 산업에서는 아직 일본을 따라잡기 어려운 걸까요. 일본 산리오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아직 한국에 소개되지 않았지만 너무나 매력적이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즐비합니다. 문구점을 장악하고,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산리오 캐릭터를 보면서 씁쓸한 기분이 드는 건 저뿐일까요. 
 
  • 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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