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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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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효진 기자입니다.
후순위채 발행하는 보험사

2024-08-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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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가 후순위채권 발행에 힘쓰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최근 7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습니다. 발행 금리는 4.3%이고, 10년 만기이나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부여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7월 5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습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6월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습니다. 하나생명과 하나손해보험은 각각 2000억원과 11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7월 후순위채 발행액 한도를 기존 5000억원에서 1조원까지 확대했습니다.
 
선순위채보다 안전성은 낮지만 회계상 부채보다 자금 조달로 재무건전성 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새 건전성 지표인 새지급여력비율(K-ICS, 킥스 비율)을 높여야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부터 보험사는 안정적인 킥스비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킥스비율은 기본자본에 보완자금을 더한 지급여력금액을 지급여력기준금액으로 나눠 산출합니다. 금융당국은 킥스비율 150% 이상 유지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보험업감독규정에 따라 보험사 킥스비율이 100% 미만일 경우 배당이나 신규사업진출 제한 등 필요한 조치와 함께 적기시정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후순위채권은 신종자본증권보다 이자 부담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금리 인하 예상 등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현재로선 높은 채권이자 수익과 함께 향후 채권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개인들의 채권 투자가 지속되는 중입니다. 금융감독원에선 지난 26일 금리 변동기 채권 투자에 유의하라는 안내사항을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전경.(사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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