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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종

김천혁신도시 이전 `도로공사` 신청사 착공

2011-08-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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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국토해양부와 도로공사는 25일 경북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도로공사의 새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국토부는 이전이 완료될 경우 지역내 ‘첨단 도로교통 산업’의 성장동력 기반을 바탕으로 경북 김천혁신도시가 광역경제권의 거점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대학과의 공동 프로젝트 수행, 특성학과 육성을 통한 지역 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전청사는 지상 25층, 연면적 11만㎡의 규모로, 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 지열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LED 조명기구 등을 도입 할 예정이다.
 
이미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 그린 1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해 표준건물 대비 40%의 에너지 절감과 연간 2000톤의 온실가스(CO2)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또 청사 내 어린이집은 공기업 최초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 하는 설계기법을 도입, 일반 아파트 대비 유지관리비용이 1/6수준인 패시브(Passive) 건축물로 지어진다. 편의시설, 의료시설, 체력단련시설 등은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특히, 지역건설회사가 전체 건축 공사비의 40% 이상 공동도급 함에 따라 건축공사비 1268억원 중 507억원 이상을 지역건설업체가 수주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80개 공공기관의 청사착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내년에는 모든 혁신도시의 부지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는 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공기관 종사자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올해 중 혁신도시 내에 1만6000가구의 아파트를 착공할 예정"이라며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혁신도시별 초등학교 1개교 이상 22개교를 우선 설립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장광근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김희국 국토해양부 제2차관,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박관종 기자 pkj3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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