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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LG U+, LTE폰 출시 임박..본격 LTE시대 열린다

SKT 이달 중 셀록스폰 단독 출시..LG U+ 10월초 2종 선봬

2011-09-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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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텔레콤(017670)LG유플러스(032640)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그동안 LTE를 모뎀 형태로만 쓸 수 있어 사실상 답보상태에 있었지만, 하반기 단말기 출시를 기점으로 LTE시대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이 이달 중 삼성전자의 '갤럭시S2 LTE'('셀룩스폰')폰 단독 출시로 주도권 확보에 나서는 한편, LG유플러스는 경쟁사와의 2주 정도 시차를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속도와 커버리지(전송범위)를 내세워 대응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달 안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2 LTE'('셀룩스폰')폰을 단독 출시한다. 출시일을 두고 말이 많지만 아직 방송통신위원회의 요금제 인가가 나지 않아 정확한 일정은 여전히 미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LTE폰을 출시한다는 것 외에 정확한 출시일자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SK텔레콤은 단말기 수급과 요금제를 놓고 고심해왔지만, 막판 방통위의 요금제 인가에 발목이 잡혀 LTE폰 최초 단독출시를 목전에 두고 말을 아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셀록스 출시일을 일주일 후인 오는 21일 전후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LTE요금제에 무제한데이터 요금제를 빼고, 기존 3세대(3G) 요금제 대비 5000원~1만원 가량 높게 책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다소 불리한 커버리지 영역을 보완하기 위해 3G와 LTE가 결합된 형태의 새로운 스마트폰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달 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공용폰 2종을 잇따라 시장에 선보인다.
 
공용 모델이지만 LG유플러스는 차별화된 속도와 커버리지를 통해 SK텔레콤과의 2주간 시차를 따라잡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초 LTE 상용화 당시 서울과 수도권, 부산, 광주 등 일부 광역시 주요 거점지역에 LTE망을 깔았지만, 이달 안에 서울과 수도권 전역을 다 커버하게 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다음달 초 삼성전자와 LG전자 각각 1종씩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라며 "속도나 커버리지 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단말기 출시 시점이나 갯수는 크게 의미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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